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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 으뜸중소기업제품상]누르면빠지는콘센트_누빠콘
등록일 2015-12-23
중소기업청·한경 등 5개 기관 제정 

5개 제품 '올해의 으뜸중소기업제품' 선정
"차별화에 중점…해외시장도 적극 공략"

 
스마트 방범시스템창 ‘윈가드’ 등 5개 제품이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으뜸중소기업제품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상’을 수상했다. 으뜸중기제품상은 우수한 기술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한국경제신문사 등 5개 기관이 함께 제정했다. 매달 4개씩 1년간 총 48개의 으뜸중기제품을 뽑아 이 가운데 혁신성과 상품성이 높은 5개 회사 제품에 상을 준다.
 
< 으뜸중기제품상 ‘영광의 얼굴들’ >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김오중 누르면 빠지는 콘센트 대표(맨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황은주 더삼점영 대표, 윤준호 성광 유니텍 대표, 배윤성 디나로그 대표, 김주태 네오코 대표가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임득문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언 기자misaeon@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 으뜸중기제품상 ‘영광의 얼굴들’ >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김오중 누르면 빠지는 콘센트 대표(맨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황은주 더삼점영 대표, 윤준호 성광 유니텍 대표, 배윤성 디나로그 대표, 김주태 네오코 대표가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임득문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언 기자misaeon@hankyung.com
 
◆IoT 기술 입히고 아이디어 제품화 

이날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은 성광유니텍은 큰 충격에도 견디는 방범 방충망에 외부 침입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아 창문의 보안성을 높인 ‘윈가드’를 개발했다. 누군가 침입을 시도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신호를 보내주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창호에 적용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 설치 후 6년간 사후관리(AS)를 해주는 등 서비스까지 신경 쓴 부분도 인정받았다.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는 “변화와 혁신, 차별화만이 중소기업의 살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은 ‘누르면 빠지는 콘센트’는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큰 호응을 받았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멀티탭에 버튼을 장착해 누르면 바로 콘센트가 빠지도록 했다. 한 손으로 콘센트를 잡고 다른 손으로 플러그를 빼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콘센트 구멍에 젓가락을 넣어도 전기가 통하지 않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운전자가 졸면 눈동자의 변화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주는 졸음운전 방지장치 ‘뷰메이트’를 개발한 디나로그는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뷰메이트는 동공의 변화로 운전자의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블랙박스와 합친 컨버전스 제품, 트럭과 버스용 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들이 쓰는 젖병을 자외선으로 살균하고 냄새까지 없애주는 ‘에코맘’의 네오코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피부과 의사인 황은주 더삼점영 대표가 개발한 여드름 치료제 ‘바이오토너’는 기업은행장상을 각각 받았다.

◆“생산때 부터 판매채널 고려해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데 으뜸중기제품상이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정 기업 상당수는 중소기업임에도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 성광유니텍은 태국, 중국 수출 물꼬를 튼 뒤 미국 러시아 등에도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외시장을 겨냥해 가격을 지금의 절반으로 낮춘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김주태 네오코 대표는 젖병소독기 ‘에코맘’의 중국 수출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시제품 100개를 납품했다”며 “대만과 홍콩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은주 대표는 “단순히 여드름 치료제 제품만 파는 게 아니라 피부관리를 해주는 앱(응용프로그램)과 연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공영홈쇼핑과 전국 16개 정책매장을 연계한 통합 유통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조달시장에서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2조원 늘린 83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으뜸중기 심사위원인 정재필 MD협회 대표는 이날 특별강연에서 “제품 개발과 생산 단계에서부터 판매채널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전까지는 제품만 제대로 만들면 팔 곳이 많았지만 채널이 다양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은 중소기업인에게 판매전문가로 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재광/이현동/이지수 기자 ahnjk@hankyung.com
 
기사링크 및 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22199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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